분류 전체보기8 엄마표 영어 (학원 선택, 커리큘럼, 언어 노출) 솔직히 저는 아이의 영어 학원 레벨이 높다는 걸 자랑으로만 여겼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 숙제를 들여다보고 나서야 제가 얼마나 아이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아이보다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를 만들고 있었던 건 아닐까, 그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학원 커리큘럼, 아이한테 정말 맞는 걸까요예비 초2 시절, 아이의 어학원 레벨은 또래보다 높은 편이었습니다. 처음엔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그 레벨이 올라갈수록 따라오는 숙제의 양, 그리고 원서의 난이도가 함께 올라갔습니다. 제가 직접 아이 숙제를 들여다봤을 때, 단어 하나하나의 수준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아이는 책 읽기를 점점 거부하기 시작했고, 그게 결국 영어 자체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어졌습니다.어학원 교육 방식은.. 2026. 4. 30. 영유아 영어교육 (조기사교육, 인지교습, 놀이학습) 4세 아이가 영어유치원 입학 시험을 준비한다는 이야기,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현실입니다. 교육부가 드디어 36개월 미만 영아 대상 인지 교습을 전면 금지하는 학원법 개정에 나섰습니다. 저도 영어 때문에 오랜 시간을 허비했던 사람으로서, 이 정책이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합니다.조기사교육, 지금 얼마나 심각한가전국의 유아 대상 영어학원 수가 2019년 615개에서 2025년 814개로 6년 사이 32% 늘었습니다. 숫자로 보면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이 시장이 커지는 속도가 일반 학원 시장보다 훨씬 빠르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영어유치원 입학을 위한 '4세 대비반'까지 생겨났습니다. 4살짜리 아이를 학원 입시에 대비시키는 겁니다.국가인권위원회.. 2026. 4. 24. 초등 영어 독서 (영어 독서, 파닉스, 영문법) 저도 처음엔 영어 학원을 고를 때 "어디가 문제를 많이 풀리나", "선생님이 원어민인가?"를 기준으로 봤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영어 독서가 입시 영어와 연결된다는 생각을 거의 못 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고 3년 가까이 지나면서, 문제 풀이보다 책 한 권을 끝까지 읽어낸 경험이 훨씬 깊은 뭔가를 만들어준다는 걸 몸으로 느끼게 됐습니다. 영어 독서가 입시 영어와 연결되는 이유영어를 잘한다는 것에는 여러 기준이 있는데, 실제로 내신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아이들을 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영어로 된 책을 최소 200권 이상 읽은 경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문법 공부 방식이 달라도, 학원이 달라도, 이 부분만큼은 예외가 없다고 합니다.여기서 내신이 왜 그렇게 어려운지.. 2026. 4. 23. 유아 영어 실수 (영어 노출, 아웃풋, 흥미 유지) 영어 잘하는 아이를 만들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오히려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게 됐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도 처음엔 뭔가를 많이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건, 많이 시키는 게 아니라 어떻게 접근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잘못된 시작은 아이에게 영어의 대한 거부감만 심어줄 수 있습니다. 영어 노출, 양보다 방식이 먼저입니다일반적으로 유아 영어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일찍 시작하는 것보다 어떤 방식으로 노출하느냐가 훨씬 중요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영어를 '과목'으로 배우는 시기가 아닙니다.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해석하고, 따라 말하게 하는 방식은 오히려 영어를 부담스러운 것으.. 2026. 4. 22. 영어유치원 VS 일반 유치원 고민되시죠?! (발달과업, 교사전문성, 교육관) 유치원 입학 시즌이 돌아오면 꼭 빠지지 않는 대화가 있습니다. "영유 보내세요?" 저도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는 3년 동안 이 질문을 수도 없이 들었고, 솔직히 흔들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일반 유치원을 3년 보내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영어유치원을 선택하기 전에 꼭 짚어봐야 할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발달과업, 영어보다 먼저 채워야 할 그릇아이가 다섯 살이 됐을 무렵, 놀이터에서 만난 엄마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 동네는 초등 입학하면 한 반에 네 명 빼고 다 영유 출신이래요." 그 말이 하루 종일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그 불안감은 생각보다 전염성이 강했습니다.그런데 그 시기에 제가 더 집중하게 된 건 발달과업(developmental task)이라는 개념이었습니.. 2026. 4. 20. 초등 영어 학습 프로그램 비교 (파닉스, AI 스피킹, 내신 대비) 솔직히 저도 처음엔 집에서 하는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 학원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토도 잉글리시부터 리딩게이트, 리딩앤, 앨리하이까지 하나씩 써보면서 각각의 한계를 몸으로 부딪혀 알게 됐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로 나온 캐츠잉글리시를 처음 봤을 때, 이건 좀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파닉스부터 시작했던 저의 시행착오아이가 처음 영어를 접할 때 저는 파닉스(Phonics)부터 시작했습니다. 파닉스란 알파벳 문자와 소리 사이의 규칙을 배우는 학습법으로, 쉽게 말해 영어 단어를 소리 내어 읽을 수 있게 해주는 기초 과정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토도 잉글리시가 단연 좋았습니다. 게임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억지로 앉히지 않아도 스스로 켜고 했거든요. 알파벳을 처.. 2026. 4.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