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를 몇 년째 읽히고 있는데 실력이 제자리라면, 방법이 틀린 게 아니라 방향이 틀린 걸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 함정에 빠져 있었습니다. 원서만 쥐여주면 알아서 늘겠지 싶었는데, 3년을 해도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뭔가 빠진 게 있다고 느꼈을 때, 그제야 방법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단어를 '번역'이 아닌 '이미지'로 익히는 어휘 전략일반적으로 영어 단어 공부는 단어장에 한국어 뜻을 써서 외우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원서 읽기와 연결이 잘 되지 않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단어를 줄 때 한국어 번역을 주는 대신, 영어로 설명하거나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맥락을 먼저 줬습니다. 그리고 같은 단어 세트를 5바퀴 정도 반복한 뒤에야 읽기 교재로 넘어갔습니다. 다 외우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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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5. 11:12